성격장애와 결정장애도 등급이 있을가!
장애유형은 다양하다. 경우에 따라 중증으로 보기도 하고 경증으로 보기도 한다.
지체장애, 지적장애, 정신장애, 뇌병변, 발달장애, 다운증후군 등이 있다. 그런데
이중에는 '장애'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범주가 있다. 바로 뇌병변과 다운증후군인데
공통점이라면 '장애'라는 명칭이 붙는 범주는 두 글자이고 나머지는 서너글자 이상
이라는 점이다. 물론 두 자 이상이라서 '장애'라는 명칭이 붙여지지 않는건 아닐것
이다! 무엇보다도 장야유형 가운데에는 가장 편견과 차별이 심한 범주도 있고 정상
에 가깝다고 보는 범주도 있다. 그런데 장애 범주 가운데에는 도무지 장애라고 볼 수
없는 유형이 있다. 바로 성격장애와 결정장애 그리고 분노조절장애 등을 말할 수 있
다. 성격장애나 분노조절장애는 흔히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에 해당한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역사인물 중에는 야인시대의 신마적(엄동욱), 임해군, 순화군, 정원군, 창원군(세조의
아들)등이 있으며 오늘날에는 우범곤(해방 후부터 거론), 김대두, 김대한, 유영철, 정
남규, 강호순, 조두순, 고종석이 대표적인 패스들이라고 본다. 어제 21주기를 맞은 대
구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참사의 범인이 장애인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그는 범인동기에
대해 자살하려고 했는데 혼자 죽을 순 없어 방화를 했다는 것이다. 이를 상기하면 그가
성격이나 분노조절장애라고 판정지을 수도 있었겠지만 원래 장애가 있었다고 한다.
좌우지간 그 사건은 무려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21세기 첫번째 참사로 기억된다.
세월호 참사 역시 극히 드문 설이긴 하지만 당시 선장이 자살하려고 했었던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그 외에도 치미 초기단계라는 인지장애라든지 당뇨 전단계인 혈당조절장애 또한 '장애'
라는 명칭이 들어간 것을 알 수있다. 단 이러한 장애들은 등급이 없고 단계로 분류된다는
점이다. 즉, 경증에서 중증까지 이르는 치매와 저혈당과 고혈당으로 분류되는 당뇨가 그
러한 원리이다.
그렇다면 성격장애에 경우는 어떠한 등급이 있을까? 예전에 가수 서태지가 성격장애를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한다. 혹 국방의 의무중인 현역들 가운데에도 흔히 '관심병사'
라 하여 조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방치하면 자칫 제2의 우범곤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측족
발의 상황이 병영에서 나타날 수 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격장애에 대해서도 분명 등급
이 있다고 볼 수있다. 최근들어 부쩍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고의로 자신에게 장애를 입히
거나 등록을 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해를 해서골절상을 만들거나 하는
것도 라떼가 되었다. 이제는 조금도 고통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병역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정장애에 대해서도 등급을 매겨야하지 않을까하는 생
각이다. 예컨데 마트에서 식료품을 고를때 5분 내로 그르면 몇급, 5분 이상 걸리면 몇급
이라는 식으로 나올런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