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젤루 꿀 빨던 세대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4. 1. 10.
반응형

비교적 최근 '삼포세대'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것도 이젠 옛말이 되어 지금은 

오포, 구포를 넘어 삼일포 또는 삼천포세대라는 말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뭔가 착각한 게 아니

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리 오늘날의 청년세대들이 포기한 게 많다지만 무려 삼천개나

되느냐고 말이다. 그렇다면 그간의 포기목록을 포함해서 몇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는 것인데 그

리스트를 작성해봐도 못 맞출 정도다. 그러니까 열정, 꿈, 자존감, 자기계발, 공부, 상상, 의식, 의

지 등등. 이 모든 것을 거론하더라도 백여개가 되지 않을텐데 삼천개라니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

다.

 

아마도 내면의 모든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왜이리도 현재의 청년들이 자신을 시대를 잘못 만난 저주받은 세대라고

인식하는걸까? 정녕 밀리네엄세대들이자 MG세대로 불리는 이들이 태어난 시대는 그러할까. 반면에 가장 축복받은 세대,

즉 젤루 꿀빨던 세대들은 뉘실까. 언론에 의하면 586세대를 지목하기도 한다. 60년대 생으로 이후 출생자인 70~80년대

생도 거론한다. 하긴 자고 일어나면 일자리가 생기던 시절에 청춘들을 보냈기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지금의 청년들의 포기목록 가운데에는 긍정포기도 포함되었을 수있다.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보라. 이렇게 작성하면 그런 상상을 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기에 포기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여기서 96대

4의 법칙을 적용해보기로 하자. 95대5도 아닌 왜 96대4냐고 하면 '최고다 내 인생'의 저자 이은대에게 직접 물어보시기

바란다. 그 책에는 이와 같은 기록을 하였다. 그러니까 컵에 물을 가득 채워놓으면 투명해보이지만 먹물 한 방울을 섞으면

컵속 전체가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무리 긍정적인 생각을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침투하게

되면 그동안의 긍정적인 생각을 잡식시킬 수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잘 될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잘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잘 될까'는 현재 진행형이고 '잘 된다'는 미래 완료형

이다. 사람은 생각대로 흘러간다. 하지만 나는 운을 믿지 않기때문에 지독히 힘들었던 2030대에는 하나의 역경이라고 생

각했었다. 그래서 의식 공부와 더블어 마음 공부를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게 '나는 운이 좋은 사람, 즉 젤루 꿀 빠는 세대'

라는 생각 전환을 하는 것이다. 70년대 생으므로 꿀 빠는 세대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연령대가 70년대 생

50대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시대의 50대는 모두 꿀만 빨던 세대가 아니었다. 가장 혈기왕성한 나이대에 IMF라는 역대급

경제난을 경험한 게 그 증거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도태된 사람들도 있고 다시 일어서 새출발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때 노숙자가 된 사람들 중에는 아직도 노숙자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은 아마도 생각의 차이일 수있다.

내가 태어난 사주팔자를 무시할 순 없지만 운명은 내가 바꿀 수있다. 내가 나의 운명을

바꾸어가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내 인생은 나의 것이기에 그냥 나에게 맡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