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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이브 모두의 심리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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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대접받고 인정받고 싶
어한다. 굳이 대접까지는 아니더라도 인
정받고 싶어하는게 인류의 심리다.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듯이 비록 처지
가 요모양 요꼴이라도 누구와 관계를 맺
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니까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부자를
만나야 부자가 된다는 내용이 담긴 저서
들도 많다.

지금까지는, 물론 지금도 그러한 고정관
념이 남아있겠지만 한창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고 있을 때 나는 본격적으
로 자기계발서를 집필하기전 모 문학사
에 산문을 투고한 바 있었다.

그때 내 원고가 당선이 되서 당선소감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보냈
는데 당시 소감란에 나는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적어 보낸것이 화근이었다. 최종
결과는 탈락이었는데 이의를 제기하고자
본사를 방문했더니 장애인은 문학활동을
할 수가 없다며 장애인은 장애인끼리 어
울려야한다며 되레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장애인이 미국대통령을 만나기도 하는데
같은 문단에 진출한 사람끼리 교류한다
고 해서 지구가 멸망하는것도 아닐것이
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강영우 박사의 사례
를 보아도 알 수있다. 물론 장애 범주에
따라 다느다고 하지만 잠재되어있는 능
력은 공평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활달했던 성격이 내성적으
로 변하기도 하고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게 된다. 나도 그렇다.
어렸을 때 무척 활달했었기에 거실에서
도 수시로 뛰어다니곤 했다. 라떼는 말
이야 연탄보일러를 사용했었는데 그 근
처에서 뛰다가 덥혀진 물을 엎질러 혼쭐
이  난 기억이 있다.

좌우지간 많은 사람들은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이를 터득하게 되고 인생을
새릅게 살아간다. 앞서 장애인의 사례
를 서술하였는데 장애인은 대게 장애인
과 결혼한다고 들었다. 그러면 2세도 장애인이지만 이를 정신력으로 극복한
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을 비라보는
정상인들의 시각이다.

측은지심을 갖고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을 갖고 교훈을 얻는다면 보다 공정한 사
회로 거듭날 수있다. 자신이 인정받기에
앞서 누군가를 인정해주어야만 그 씨앗
이 자신에게도 뿌려질 수있다. 생각을 더
크게 갖고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는 마음
을 가지면 인간관계의 폭이 넓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