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에는 책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달에 한 번씩 문화누리 카드로
구매를 한다. 이마저도 없었으면 매달마
다 구매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것
으로 신간이며 구간이며 가리지 않고
구매하는 목적이 있었다. 바로 유튜브 촬
영을 위해서였다. 몇 번째 거론하는 것이
긴하지만, 나는 선천적으로 말을 더듬고
발음도 부정확했기에 강의식으로 촬영
하기보다는 무성영상을 선호했기에 본문
만 보여주는 형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던
것이다.
물론 저작권을 인식해서 ,나의 독서영상,
을 주제로 하고 촬영했다. 이것도 몇 차례
거론한 내용으로 어렸을때부터 왕따였던
나는 책을 유일한 벗으로 삼고 위인전의
주인공들을 스승으로 삼아 나의 미래를
설계해나갔다. 아울러 학교가 공교육이
라면 위인전은 사교육과 같은 논리였던
것이다.
물론 이는 간접적인 사교육이었고 방학
동안에는 학원을 수강하기도 했다. 라떼
도 사교육은 존재했다. 다만 요즘아이들
처럼 여러 학원을 병행한 게 아니라 한
곳을 엄선(!)해서 그것에 올인하던 시절
이었던 것이다. 초등학생 때는 주산학원,
중고교때는 중전(중앙전산학원)을 다니
면서 내 적성을 색출하곤 했다. 위인전의
경우 나의 할아버지도 태어나기 전인 역
사속 인물을 포함해 어린시절에는 생존
해서 위인으로 불린 인물들에 이르기까
지 두루 구독해보았다.
그러니까 그들이 어떠한 실패를 했고 지
금은 이를 딛고 성공한 노하우를 나도 경
험한 듯했다. 그러면 나도 무엇을 하더라
도 성공할 수있다는 희망이 생겨났다. 성
인이 되면서 자기계발서를 구독하게 되
면서 ,나도 할 수있다., 는 믿음이 솟구치
기도 했다. 책들 속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
군의 경험담이 있었다. 1인 기업가, 자유
기고가, 동기부여가, 음악치료사, 국어
심리치료사 등등.
아무쪼록 나는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주
는 책을 읽으면서 꿈을 하나씩 이뤄왔다.
책을 통하여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것이
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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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는 스스로 부여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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