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이가면서 복되는 문제를 겪어
본 사례들이 있는가? 이를 일컬어 다람쥐
쳇바퀴돈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나의
50년 생애에 있어 그러한 인생의 수레바
퀴를 경험해본적이 있다. 그것도 현대인
들이 그렇게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90년
대에 였다.(이 글도 삼탕 이상 썼던것 같
다!) 물론 사람들마다 인식이 다르듯, 그
시절이 천상천국보다 더 좋은 지상천국
처럼 여겨지기도 했을지 모르지만 한 편
으로는 아비지옥보다 더 밥맛떨어지는
지상지옥이었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적
지 않았을 것이다.
내 삶이 후자에 속했다. 잠시 지방방송을
하자면 일본에 있어 천상천국보다 더 좋
은 지상천국은 1980년대로 흔히 ,리즈시
절,로 불리기도 한다. 당시 도쿄를 팔면
미국의 한 지역도 아니고 그나라 전체를
구입할 수 있었다니 말 다했다. 뿐만 아니
라 알바만 해도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었
다니 1990년대 초반 알바경력이 있었던
나로써는 이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게 시대와 나라를 잘 만나야혀!,
물론 지금은 내가 살고있는 이땅이 너무
좋긴하다. 이는 그냥 그때의 판단이다.
그뿐이 아니라 입사를 위한 면접에도 10
만~20만원가량의 면접비를 지불헀다는
데 우라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반 입사
지원자들에게 오히려 그정도의 면접비를
받아 ,이제 취업도 돈이있어야한다.,고 징징대는 청년들이 있었음을 상기하면
대조적이었다고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최근 일본의 닛케이지수가 30년전 수준
에 근접했다지만 그렇다고 80년대 리즈
시절로 회귀할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우리나라가 그시절이 될 가능성이 더 높
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총생산량이 한
때 일본을 추월한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때였다.
다시 나의 상황을 돌이켜보면 당시 방학
을 이용해 하던 알바를 아예 학교마저 그
만두고 생계를 이어가고자 지속해야 할
만큼 경제상황이 내리막길이었던 때였기
때문이다. 이는 말 그대로 비정규직이다
보니 생활하기에는 턱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가계부채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마침 아우가 야구선수의 길을 포기하고
월급쟁이로 생활해가고 있던 중 IMF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또다시 카드빚
으로 전전긍긍하면서 2030 청춘을 보낸 셈이다.
이처럼 매일 반복되는 생활로 사는게 재
미없다고 생각히는가. 그렇다면 그 정원
에 있는 꽃들이 어떠한가를 살펴보기 바
란다. 아마도 매마른 채 간신히 버티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면 동일한 상황이 반
복될 것이다. 이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
면 살아가는게 재미있을 것이다. 내가 원
하는 것들을 인지해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봐야 한다. 그렇게 더 넓은 시야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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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돌고 도는 물레방아 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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