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만 판다면 굶어죽기 십상,이라든
가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호랑이 담배피
우던 시절 얘기,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
이다. 이는 IMF라는 희대의 경제난을 겪
은 뒤부터 생겨난 말이다. 기존의 직업이
있더라도 본업 외에 추가로 갖는 직업을
부업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부업을 본업의 부하라는 개념
은 아니다. 어떤이는 부업이 본업이 되어
이를 대대로 이어가는 사례도 있다. 이를
테면 티스토리나 유튜브를 통해 실버버
튼 이상 획득한 경웅에는 이를 종신직업
으로 삼는다. 즉, 전업을 할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사회는 수 백만 명의
청년들이 취업난민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한다. 이를 비
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자 수가 어
느 연령대에비해 많다. 그렇지 않으면 극
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나이보다 20~30
년 늙어보이는 조로증 현상도 만연해졌
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선 청년들
의 눈높이를 문제삼기도 한다.
많은 청년실업자들 중에는 하버드대 유
학생 출신 등 초고학력자들도 허벌나게
많다. 그러니 왠만한 일은 쪽팔려서 기피
하는거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인기포스팅 가운데 돌봄관련 포스팅이
장기집권하고 있는데 해당 글에서 오죽
하면 방과후 돌봄교실에 기존 교사와 공
무원을 투입시키는 걸 검토할 만큼 신규
채용에도 지원자가 없다고 쓴 바있다.
이것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청년인력
들의 부족으로 인한 현상으로 볼 순없을
것이다.
앞서 거론한대로 여전히 수 백만의 청년
들이 일터를 찾아 방황하고 있다. 단지
조금만 어렵고 힘든 일을 꺼려하는 풍조
가 만연하기 때문이다. 지방의료원에서
는 4대보험 적용에 숙식까지 제공하고도
연봉 4억을 제시했는데도 지원자가 없다
니 말 다했다.
대신 그만큼 일이 힘들거라고 판단한 것
이다. 이에 대해선 마냥 청년들 탓만 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를 저출산, 고령화
탓이라고 하는 건 핑계다. 이는 분명 부모
를 비롯한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사회관
으로 인한 영향인지도 모른다. 물론 라떼
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충고성 발언도 현
세대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월급은 커녕 밥도 굶고 10 시간 을 넘게 일했다는 식의 말이다. 돌봄교실
도 마찬가지로 요즘은 왠만한 곳은 대기
업 연봉수준이다. 좌우지간 부업은 고사
하고 월급쟁이라도 감지덕지라고 보는
구직자들도 많다.
그것도 모자라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도
증가추세이다. 하긴 숨만 쉬어도 돈이 드
는 시대라니 어쩌다 아이를 낳아도 한 명
이상은 낳지 않으니 저출산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부업을 해도 맞벌이를
해도 경제적으로 빠듯하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숨만 쉬어도 돈이 든다는 것 자체
가 잘못되었다고 밖에 볼 수없다.
심호홉 한 번 하는데 얼마든다고 하는가?
한 시간 잘때마다 얼마라고 한거 본 적이
있느뇨? 예를 들어 한 시간 수면에 1만원
이 통장에서 빠져나간다고 생각해보자.
사람의 적정수면시간이 평균 7시간이라
고 가정해보면 약 7만원 가량이 매일 빠
져나가는 셈이다. 세계 어느나라도 이런
식으로 운영되지는 않는다. 물론 1성급
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수 십만원 한다고
들었다.
그건 그렇고 어느정도 경제력을 갖추었
다고 해도 노후에 대한 불안감은 계층을
막론하고 공동의 걱정거리다. 흔히 등골
부레이커라고 해서 짜아식들이 부모에게
종신토록 기생하며 탕진한 결과 노후에
는 경제적인 궁핍함을 경험한다. 아인슈
타인은 ,세계 8대 불가시의,의 하나로 복
리 개념을 추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
복리는 이자에 이자를 쌓아서 시간에 투
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
명은 84세라고 한다. 그런데 의학의 발달
로 평균수명이 매년 0.5씩 늘어난다고 있
다고 한다. 어떤이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
한 의료체계붕괴와 청년들의 노화현상으
로 인해 평균수명은 오히려 줄고있지 않
냐며 판단할 수있다. 그렇지만 아직 이와
같은 분야는 골든타임이 남아있다. 지금
의 청년들이 은퇴할 시점은 100세에 이
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언젠가부터 사오정이나 오륙도라고 해서
보통40~50대에 은퇴하는 현상을 보였
다. 경제의 허리라고 볼 수있는 세대가
은퇴할 세대라는 것은 경제적으로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크나큰 손실일 수
밖에 없다. 그것만으로도 문제인데 그 나
이대에 은퇴를 하면 살아온 세월만큼이
나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평균 70세
에 은퇴를 하고나도 30년이라는 노후의
시기를 보내야 한다. 누군가가 국민연금
과 더블어 개인연금에 대한 의견을 물었
더니 정작 그 사람은 무사안일하게 대답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뿐인 소중한
인생(사후에는저승도 없고 환생도 없다
면)을 허투로 보내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
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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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이필수가 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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