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특별하게
인정받는 것도 엿장수 맘대로 되닌 않는다. 자신의 감정으로 가다듬어
지는 것으로 다스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자기자신을 비하하거
나 격하하곤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임하느냐 부정적
으로 임하느냐에 차이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빠에게 아들이 물었다. 아이의 아빠는 책
을 써서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그런
데 정작 그의 아들은 자신의 진로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급기야
아빠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 물어 보기로 했다.
"아빠, 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자 아이의 아빠는 잘 하는 것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하지만 아들은
자신이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지 못한다. 그러면 그의 아빠는
찾아보면 반드시 잘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며 격려한다. 사실 그동안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던 것이다. 방콕에서 매
일 인터넷만 하는 사람으로 밖에 알지 못했다. 그러자 아빠는 아들에게
자신이 출간한 책을 보여주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쓴 책을 보면서 그동안 많이 하고 할 수있는 일들을 생
각해보았다. 문득 자신이 가장 잘 하는 한 가지를 알아 낼 수 있었는데
바로 축구였던 것이다. 실전 축구가 아닌 가상공간을 이용한 축구였는데
평소 축구에 관심을 두었으나 체력이 딸려 대신 할 수 있는 온라인 축구
였던 것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떠했던 간에 이를 대신할 수있는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에서 희망을 찾을 수있게 된다. 또 자신이 못하는 일을 할 수있는 초월적
인 상황이 우연히 생기기도 한다. 그러한 마음 자세로 임하는 것도 중요한
마인드가 될 수있다. 자신을 향해 눈을 들고, 시련에 무너지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좋은 일이 생기리라는 민음이 신뢰를 갖게 되고 염려가 사라진다.
기쁜일을 부정적인 말로 희석시키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