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무슨 엉뚱한 소리냐고 할 것이다. 이는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파업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합계 출산자 수가
21만명대로 20만명을 겨우 턱걸이하였다. 25만명에 가끼웠던 22년도에
비해서도 무려 5배가 하락한 셈이다 출산자 수가 30만명 선이 붕괴되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골든타임이 지나 돌이킬 수 없게되었다는 목소리가 나오
기 시작했는데 무슨 골든타임이 남았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온지도 오래다. 그러다보니 금년들어 각
기업들마다 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최선을 기울이는 모습을 본다. 부영
그룹에서 1억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쌍방울 그룹도 다산 직원들에게
유급 육아휴직에 상금(!)1억을 지급할 에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
이라고 골든타임이 남았다고 볼 순없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가 시작된 일본은 생산인구가 감소한지 20년을 넘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분쟁국가에도 없는 '출산난민', 내지, '노후난민'이라는 신
조어가 생겨났다. 산부인과가 줄면서 그나마 아이를 낳으려는 산모들이 병원
을 전전하다 아이 한 명도 낧기 전에 산모와 아이가 모두 사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과 달리 일본에서는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뿐이
아니라 추업난도 줄었다는데 그 이유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증가하면서 이를 충원하기 위해 대졸자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기때문
이다. 물론 이로 인해 20~30대와 청년기 때 장기불항을 경험한 40~50대 간의
갈등이 생겼다는 부자용용도 없진 않다.
10년 전 우리나라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70대 노인을 30대 청
년으로 되돌리는 의술을 개발하거나 남북통일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도 당장 발등의 불 불부터 끄는 게 급선무다.그 외에도 프랑켄슈타인
시술법과 에스겔의 마른 뼈들의 환생 등 별의 별 상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구약
성서에서 에스겔이라는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 오래전에 죽어 완전히 백골이
된 시신들이 다시 인간으로 살아나 그 수가 군대 수만큼 되었다는 것처럼 그러한
기적 같은 일을 현실에서서도 나타나야 한다는 바램이기도 하다. 올해로 우리나라
에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한지 20주년이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과거 산아제한정책 공익광고를 하던 것처럼 좀 더 자극적이고 경각
심을 불러일으킬 수있을 만 한 내용으로 광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컨데 아
프리카의 가장 비참한 모습이나 쪽방촌에서 힘겹게 사는 노인을 촬영해서 "이것이
당신의 미래모습일 수 있습니다."라던다 "아이 낳고 기르는 건 힘듭니다. 하지만
안 낳으면 더 힘들어집니다."라고 하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