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정치하면 제대록 된 정책이 날다고 믿는 반면,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정치를 하면 아니함만 못하다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곤 한다.
사실 청년 정치인은 건국이 되면서부터 나오곤 했다. 제헌의원들 중에도
청년이 있었고 2대에서는 당시 부친의 숙부가 충마하여 당선되셨을 때
30대 초반이었다고 한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까지 지낸 김영삼 전 대
통령도 약관의 나이에 정치에 입문한 케이크였다. 아울러 시대마다 다양
한 경로로 혜성처럼 등장하는 참신한 인물이 요구되곤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인재들의 등장은 '혹시나 했어니 역시나!'라는 판단으로
대중들에게 기대감을 져버리는 사례를 접할 수있다.
최근에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 그런데 항상 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둘러싸고 탈당하거나 상대당에 입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이를 마치 통과의례로
보기도 한다. 이번에도 공천으로 인한 반발과 탈당러시가 잇다르고 있는데 군소정당에서도 이와는 다를
이유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서 일어난 일인데 해당
대표는 이미 여당의 대표를 지냈으나 강제 퇴출당한 뒤 창당한 정당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들어 야당의
공천을 둘러싸고 일부 의원들이 제1 야당을 탈당하여 '새로운 미래'라는 독자적인 정당이 추가 창당되었다.
선거 전에는 또하나의 향방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합당인데 이번에는 그 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이다. 각각 여야의 대표를 지낸 인사들이 거대양
당에 대항마로 출범하면서 이들을 견제할 목적으로 탄생하였다. 그런데 불과 합당 열흘만에 갈라선 이유는
기존의 공천탈락에 항의차운이 아닌 감투싸움이었다. 공천권을 비롯한 모든 권한에 대한 것을 서로 자신이
가지려고 했다가 당비만 챙긴 셈이었던 것이다.
인류에게는 3가지 더목이 있다. 바로 겸손, 배려, 아량이 있는데 이중에서 배려에 속하는 양보가 덕목 가움데에
하나다. 알다시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준석 대표에게는 아버지 뻘 되는 70대의 나이로 정치활동을 해
도 언제까지 할런지 모른다. 따라서 자신보다 연배가 있는 분에게 전권을 양보해야 옳지 않았는가 생각되는
시기였다. 더구나 두 정당을 견제하려면 그만큼 단합을 해도 모자랄 판에 서로 감투싸움에 시간만 허비했으니
이번 총선도 초 박빙이 ㅇㅖ상되고 있는 걳이다. 그리고 전권은 경륜이 있는 인사에게 우산 양보한 뒤 총선이
끝나면 이 대표가 위임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정당이나 후보가 난립하면 항상 단일후보가 승리한 전례를
볼 때 교훈이 되었어야 했다. 그럼에도 서로 차지하려는 감투싸움에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있을 것이다. 오죽하면 아무리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라도 젗이에 발을 들여놓으면 괴물이
된다는 말들을 할까! 이전에는 축구선수가 말썽을 일으켜 우울함을 가중시키더니, 몰론 이 글을 작성하고
있ㄴ,ㄴ 필자도 이씨로 부끄로움을 감출 수 없다. 그렇다고 아들 뻘인 이대표에게 삐쳐서 열흘 만에 당을
뛰쳐나간 이낙연 전 대표를 두둔하지 않는다. 글러숭록 조언을 해주었어야 했건만 합의도 없이 마냥
어린아이 같은 정치꾼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