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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치솟는 물가로 인해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2명
선으로 급락하고 말았다. 그러면 아무리 모든 국민들에게 1억
씩 지급해도 물가가 그만큼 오르면 소용없다. 1000원 김밥에
이어 100원 라면조차 구경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주변을 살펴보면 가상비 좋은 가격의 김밥과 컵라면은 여전히
존재한다.
마침 1000원 미만의 컵라면과 삼각김밥이 있어 비벼먹어보았다.
그런데 가격이 착한 대신 맛은 나쁘지 않을까 것정되긴 했으나
막상 먹어보니 유계장이 유계장 맛이었지 청국장 맛이 아니었다.
열나 매운 것이 흠이었지만 매운 맛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추천
할 수있다.
이마트 부천역점에서 구매한건데 꼭 부천역점이 아니어도 전국의 이마트에 있을 것이다.
원래는 볶아 먹으려고 했는데 워낙 용기가 작아 물 조절에 실패했다. 용기가
작다고 음식도 작은건 아니었다. 사람도 혼자서 놀면 심심하듯, 김밥과 라면을
따로 먹으면 심심할 것 같아 섞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