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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성공하면 가치 없는 삶일까!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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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양한 부류의 삶을 살아가고 있  다. 어떤 사람들은 아주 어렸을 때 꿈을 이룬 사람이 있는 반면  나이들어 꿈을 이
룬 사람이 있다.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한
채로 살고 어떤 이는 꿈을 나누며 산다.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려고 한다. 그러
면 어떤 사람들의 유형이 더 가치가  있는 삶을 살아갈까?

혹자들 중에는 젊었을 때 성공해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젊었을 때 성공하는 것도 많은 장점
을 가지고 있긴 하다. 방탄소년단처럼 오
랫동안 국위선양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자신이 하고 싶고
할 수있는 일을 한다면 국가에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달리 오해의 소지가 되기도 한다. 스
스로 자수성가했다기보다 부모가 물려준
재력으로 그 위치에 오른 것이라고 말이
다.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멘 부커
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씨는 부친이 <아제 이제 바라아제>를 쓴 소설가로 알
려있다.

그런데 그의 선조가 조선의 최고 명필이
라는 한석봉이라는 사람은 많지 않다. 16
세기에 살았던 인물이기에 10대 손 쯤 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결코 문제가 될 수 없다. 선조와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승부했기 때문에 선조의 후광이
라고 볼 수없다. <책쓰기와 작가는 평생
현역이다>의 김추수 작가는 17세에 첫
저서를 출간했다. 그 역시 부친이 베스트
셀러 작가라는 점을 마케팅으로 활용했
다고 한다. 그렇다고 독자들이 ,, 이 작가
가 ㅇㅇ작가의 아들이었어?,,라고 무작
정 구매하지 않는다.

그러나 너무 어린 나이에 성공을 맛보면 이로 인한 부작용도 많다. 그런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기 때
문에 실패했다고 판단되면 100억대 자산
가도 가족들과 동반자살하기도 하고 자
칫 오만함에 빠질 수있다.

두 번 다시 거론하고 싶지 않은 이름이지
만 이영학의 사례를 들어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저서 <어금니 아빠의 행복>
이 출간된 것은 20대 중반이었다. 내가
첫 투고를 시작한 나이대가 20대 중반이
었으니까 내 입장에서 보면 초고가 출간
된 셈이다. 그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
셀러가 된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해외로도
수출되었다. 뉴욕의 한 대학병원장이 그 책을 구매한 뒤 주인공을 초청해서 무료
로 수술해주었다고 한다. 사건을 접한 사람들이 ,,책이 사람을 만든다더니 책이
사람을 괴물로 만들었네,,라고 비아냥대
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것은 편
향된 시선으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이다. 책이 그 사람을 괴물로 만든게 아
니라 갑작스럽게 거머쥔 부와 명예가 그 사람을 괴물로 만든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