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먹거리에는 5대 영양소가 있다. 건강하기 위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건 분명한 진리다. 5대 영양소라면 아마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일 것이다. 물론 그 외에도 철분이나 칼로
리 같은 이외의 영양소도 포한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선 탄수화물은
어떠한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탄수화물-쌀, 밀, 보리, 조, 콩, 팥, 옥수수, 귀리
단백질-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오리고기, 사슴고기, 거위고기,
계란, 메추리알, 고등어, 참치, 연어, 광어
지방-우유, 요구르트, 버터, 마가린, 치즈, 바닐라, 비계
비타민B-시금치, 배추, 상추, 무, 깻잎, 고사리, 콩나물, 숙주나물, 우엉, 쑥
미나리, 연근
비타민C-사과, 딸기, 배, 포도, 자두, 살구, 앵두, 두리안, 구아바, 망고, 리치,
복숭아, 감, 귤, 망고, 수박
칼슘-우유, 멸치, 꽁치, 갈치, 게, 새우, 대하, 가재
위에서 작성한 것 외에도 다양한 음식이 있을 것이다. 밤, 잣, 대추, 도라지,
오미자, 구기자, 둥글레, 결명자, 타트체리, 가지, 감자, 고구마, 토마토, 파인
애플, 바나나, 코코넛, 땅콩, 팽이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 차가버섯, 영지
버섯, 숭어, 빠가사리, 오징어, 문어, 조개, 삼치, 해삼, 멍게, 말미잘, 임연수,
당근, 죽순, 굴비, 조기, 가자미, 낙지, 쯔끄미, 성게, 전복, 굴, 골뱅이, 번데기,
빠숑후루츠, 취나물, 숙주나물, 더덕, 우거지, 시레기, 비름나물, 머위, 머루,
블루베리, 복분자, 산딸기, 미역, 김, 다시마, 해파리, 복어, 아구, 대구,명태,
생태, 동태, 오이, 파, 양파, 마늘, 생강, 부추, 고추, 브로컬리, 캬베스, 콜라비,
여주, 깨 등. 이 중에는 우유처럼 2가지 이상의 복합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
들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토마토를 과일로 취급하느냐 채소로 취급하느냐에 대해서는 오래 전
부터 이슈가 된 바 있었다. 앞으로 해도 토마토 뒤로 해도 토마토인 이 작물은
설탕을 찍어 먹지 고추장을 찍어 먹지 않으므로 과일로 볼 수있다. 물론 이를
충분한 근거로 보기에는 2% 부족할 수있다. 아마도 비타민 B가 함유되어 있어
채소로 분류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좌우지간 요즘은 100세 시대라는 말이 맞는듯, 100세가 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나 김형석 연세대 교수는 100세가 넘었는데 여전히
해외도 다니고 강연활동을 활발이 하고 있다. 이처럼 100세를 사는 사람들은 특
정 국가에서만이 아닌 의술이 발달한 선진국들의 공통된 사례이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사이토 마사코 총독이 통치하고 관동 대지진을 전후하던 시절에 태
어난 셈이다.
최근 타계한 손명순 여사도 96세로 100세에는 못 미첬으나 거의 한 세기 가까이
살아 온 셈이다. 그리고 필자의 옆집에 사시는 할머니도 93세로 허리가 약간 굽으
셨어도 비교적 정정하신 편이다. 증손자까지 두었으니 4대째 가문을 이어가고 있
음을 본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위에 거론한 5대 영양소가 모든 면에서 건강에 좋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면 그중에는 당뇨에 좋은 대신 암이나 뇌졸중 위험이 있는 음식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는 그것이 몸에 좋지만 이러한데서 해롭다
고 하는 것이다. 또 고혈당에 좋은 대신 저혈당이 올 수있고 그 반대의 상황이 전
개될 수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백질을 섭취하다보면 단백뇨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 당뇨약 광고를 보면
그 약을 먹기 전에는 채소만 먹엇다는데 그렇다면 그 외에 과일도 곡물도 전혀 입에
대지 못했다는 소리다! 정말 채소가 아무런 독소도 없는 '만병통치약'으로 그것도
생으로 먹어야 한다고 들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라면 먹고 싶어도 참아야한다는
말이 진리이기도 하지만, 평생 채소만 먹으면 초췌해지고 조각몸매가 되지 않는다.
어렸을 때 때로는 싸대기까지 맞아가며 약을 먹었는데 그래서 더이상 병마와 사투를
벌이지 안은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