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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의 동기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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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과 수단은 명확해야 한다. 목적 없는 삶은 그 무엇도 수단이

되지 못한다. 고로 돈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므로 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아울러 수단은 우리나라처럼 남북으로 분단이 된

나라다. 그렇다고 국명이 동기의 수단이라는 말로 해석하는 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지 판단

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것이 국가든 개개인이든 간에 모든

의미있는 인생을 바라곤 한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느냐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돌이켜보면 후회할 수도 있는 일도 있었을

먹이다. 내가 유튜브보다 티스토리를 먼저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되뇌이기도 했다. 그러한 생각보다는 무엇이 먼저가 되든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직업 외에 직분이라는 것이 있다. 내가 교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면

믿기지 않을 수있다. 사실 주일학교교사로 내가 출석하는 교회에 사랑

부라는 부서가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나 역시 적잖은 고민이었다.

정작 나 자신도 장애가 있는데 타 장애인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었다. 그래도 이는 하나의 사명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에서 섬기기 시작했다.

 

주로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교인들로 구성 된 부서였는데 발달장애인

들의 인지능력은 어린아이와 같다. 마음이 와 닿은 것은 받랃장애가 있는

청년이 유치부 교사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결코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교훈이다.  

 

해당 부서의 장애청년들은 댄스 스포츠 우슨자도 있었고, 화가도 있었다.

유명 갤러리에서 두 차례나 전시회를 가졌으니 프로급이라고 볼 수 있었

다. 이들 궁에는 나처럼 유달리 글쓰기에 열중하는 한 장애청년이 있었다.

그래서 너도 작가가 꿈이냐고 물었어도 기척도 안하는 수준의 지능이지만

무언가 잠재된 '까'가 있음이 분명했다. 문득 내가 작가가 되기 위해 지난

20년간의 행적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나에게 장애는 유일한 콤플렉스였

다. 그렇지만 이를 계기로 나는 작가가 되겠다는 확교한 신념이 자리잡혔

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잔병치레가 많아 의사로부터 열 살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으며 지천명이 훨씬 넘었다. 나에게도

여전히 사명이 남았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가 해 낸 것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이 내가 존재하는 목적이 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