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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피라미드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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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는 피라미드식의 계급이 구분되어 있다. 물론 계급의 피라미드는

어느나라에서나 존재하지만 인도만큼 그 격차가 있는 나라도 드물다.

그러니까 최상위 계층인 브라만 계급이 있는가 하면 최하위 계층인 부

라만 계급이 있다. 그런데 수트라보다 더 낮은 계층, 아닌 아예 계급조차

들지 못하는 불가축천민이 있다는 것이다. 브라만 계급은 거의 신의 존

재라고 볼 수있다. 브라만교라는 일종의 종교에 대당하는 이 계층은 주

로 왕이나 성직자가 포한된다.

 

여기서 불가축천민에 해당하는 직업은 농부, 어부, 광부 등 '부'자가 붙은

직업과 청소부, 수공업이라 불리는 제조일 등이 우리나라의 백정에 해당

되는 불가축천민 계층이다. 백정이라기에 하는 말인데 우리나라에서 인

도로 보면 '브라만'에 속하는 게층에서 백정으로 전락한 직업이 있었다.

직업이라기에는 일종의 성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니는 바로 승려였다.

불교의 승려들은 고려시대에는 거의 권력자에 해당하였다. 그러다 고려를

작살낸 집단 중 하나라며 조선이 건국되면서 대대적인 숙청에 들어갔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찰은 사대문안에서 산중턱으로 밀려난 것이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포스팅은 제목처럼 인간세상의 파노라마다. 그중에는 인구

구조 통계를 피라미드에 비유한다.

 

그런데 이보다도 계층별 역피라미드도 핵심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1인당

소득이 3만불을 넘어섰으나 1만불 이전보다도 국민들이 더 가난해졌기 때문

이다. 가난해졌기보다 가난한 국민들이 더 증가했다고 하는 게 어울릴 듯 하

다. 국민소득이 높으면 그만큼 부자나라라고 하는데 이는 국민들이 부자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가난한 사람들이 줄어야 부자나라, 선진

국이라고 불릴 자격이 된다.

 

하지만 현실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처럼 선진국을

선진국이라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1937년부터 국민 총 넘버제

도가 도입되어, 전 국민은 '사회 보장 번호'를 갖게 되었다. 그 집계된 데이터를

기초로 정부 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통계가 나오고 있다. 주

40시간씩 40년간 일한 통계를 피라미드형식이 아닌 공식으로 조사해보면 이와

같은 통계가 나온다.

 

1%에 속하는 사람들 :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아무 도움 없이도 사는 사람.

 

4%에 속하는 사람들 : 유복해서 자기 힘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수있다.

 

59%에 속하는 사람들 : 가족, 친구, 국가의 도움과 친척들의 보조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다.

 

36%에 속하는 사람들 :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위의 통계와 같이 현대사회에서 절반 이상인 59%는 연금생활자나 기초생활 수급

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다. 이 가운데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30%

이상 되는 것을 볼 수있다. 이는 피라미드로 작성하면 삼각형이 되므로 역피라미드

라고 할 순 업다. 그래서인지 나폴레옹의 몸뚱아리가 비대해져서 자신뿐 만이 아닌

타던 말조차 힘에 부쳤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