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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교훈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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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 이와 같은 어록을 별견하게 된다.

 

'갈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가라.'

'살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사라.'

'할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하라.'

'볼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보라.'

'쓸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써라.'

 

80년대 개그맨 심형래의 CM송과 케럴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줄까 말까 물만 부으면 얼큰한 맛~."

 

물론 이는 매사에 망설임이 있다는 것이다. 나도 티스토리를

발견하고도 망설이던 세월이 꽤 된다. 내가 유튜브 4년차였을

때 수익현 블로그에 대해 알았으니 말이다. 40년 넘게 글쓰기를

해왔지만 좀처럼 수익을 낼 만한 수준은 되지 못했다. 물론 책

출간으로 소정의 인세를 받았고 인터넷신문 시민기자로 기고

하면서 원고료를 받은 전례는 있었으나, 최저임금수준도 되지

않은데다 원고료를 지급하던 인터넷신문은 대거 사라지곤 했기

때문이다.

 

지인들도 이제 글 써서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영상

매체가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듣기도 했다. 그렇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동영상을 올렸다. 그러다 5년째 유튜브 영상만

올리다보니 글쓰기에대한 미련은 멀어져만 갔다. 티스토리도

도영상을 통해 얼게 되었는데 한창 유튜브에만 올인하다보니

다시 블로거에 복귀하는것에 대해 망설여졌던 것이다. 하지만

5년만에 블로거에 컴백하면서 여전히 구독자가 10명 안팎인 유

튜브와 달리 티스토리 애스센스 수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비록

등록 초기에는 유튜브 홍보차 링크위주로 포스팅을 했지만 점차

장문으로 작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작이 어렵다는데 그러면

완성하기는 쉽다고 생각할 수있다. 그런데 완성하기는 더 어렵다.

유튜브도 블로거도 한참을 망설이다 시작하였다. 아마도 너무 거

창하거나 자신의 수준에 비해 장벽이 높아서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다 이미 레드오션으로 정작 도전하기에는 나이도 그렇고

하다보면 ㄸ#ㅏㅇ을 치고 후회가기도 한다.

 

이전에 임해롱이라는 개그맨의 유행어 가운데 "아오! 10년만 젊

었으면..."이라는 말은 지금도 어쩌면 유효할지 모른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느냐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스를 탈

때 하루중에 한대를 놓치면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면 된다. 그러

나 막차를 놓치면 동이 틀 때까지 기다려야 한ㄷ다. 우리에게 주

어진 기회가 곧 오는 버스냐 지나간 막차냐에 따라 다를 수있다.

선택에 기로에 선 지금의 나는 어디쯤에 서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