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3대 배달앱이 있다. 업체로는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등등.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배달의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배달의 민족이 흔들리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다. 이는 배달업체를 말하는데 자장면이 먹고 싶
다면 자장면이, 치킨이 먹고 싶으면 치킨을 전화 한통만 때리면 배달
되는 편의를 누리곤 했다.
그런데 지난 정부때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여파
로 인력을 줄이거나 배달비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러다보니 배달율도
점차 줄어들기도 했다. 배달비 부담에 주문횟수가 줄면서 배달업체의
적자가 누적되어 이러한 말이 돌곤 했다. 영화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
가운데 하나였던 "이러다 다 죽어!"라는 말이 대두되곤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작 1000원~2000원의 배달비가 아까워 주저하냐는 말도
듣기도 한다. 그렇지만 돈이 없어 밥도 굶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을 보면
부담되기 충분할 수있다.
그러자 배달비 제도 폐지가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먼저 배달비 제도
를 폐지한 업체는 쿠팡이츠다. 그러다보니 앞다퉈 배달비 폐지를 시행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한시름 놓았다고 할
수있다.
2023년 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배민은 경쟁업체인 쿠팡이츠가 유료
맴버십 회원제에 한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에 배민도 추격에 나
선 것으로 볼 수있다. 하지만 배달비 폐지가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
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라서 배달의 민족의 독점체재가 가속화 될수
있다는게 업계의 우려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무료배달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배달비 부담으로 인한 주문량 감소만이 아니라도 저출산으로 인한 소비
인구 감소도 주문횟수가 줄어드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에 배민측은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의 60%를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는데 투입하겠다
는 취지다.
배민은 지난 2년간 흑자를 내면서 쇄신중이다. 지난해에는 3조4155원
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88억원으로 지난해 42
41억원보다 65%나 늘었다. 이미지 사진은 지난주 5000원짜리 점심에
관한 포스팅에 업로드하려고 했지만 당시 접속이 되지않아 일부 분산해
얼렸다. 또 하나의 배달업체인 '요기요'는 무료배달을 적용한 구독제 요
금을 낮추면서 경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