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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더듬는 유형은 두 부류로 나눌 수있다. 선천적으로 말을 더듬는
사람과 평소에 말수가 적어 발성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 어느순간
말을 더듬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사람들은 원래 달변가이지만
내성적인 성격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를 유창성 장애라고도 하는데,
글쓴이도 그러한 증상이다. 더구나 선천성으로 말을 더듬기 때문에
이를 유전적 요소라고 보기도 한다. 물론 유전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나는 유전적인 요소가 없다.
유전적인 요소라면 주로 질환이나 불치병과 성격 등이 이어져 오는
가족력이 있는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나에게는 가족력이 없었다.
부모님은 물론 조부모도 친인척 중에서도 말을 더듬는 식구가 안
계셨다. 이모할아버지는 국회의원 출마경력이 있었을 만큼 달변
가였다고 한다.
이런경우는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인한 심리적인 영향을 받은 것에
기인할 수있다. 그런데 내 경우는 말을 더듬는데 그치지 않고 발음
마저 부족하다. "티스토리"도 "찌즈쪼리"로 부르곤 하는데 그래서
발음교정에 필요한 연습도 해보곤 한다. 나무막대를 입에 물고 한
글자씩 읽어보기도 하지만 그때뿐이다.
그렇다면 말을 더듬지도 않고 발음도 정확해지는 발성법을 알아
본다. 우선 말을 하기 전에 숨을 내리쉬고 리듬감을 갖춰야 한다.
특히 말이 빠른 사람일수록 단어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표현하여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발음, 발성, 호홉의 3박자를 갖추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햐 하는 것이다. 첫 말에서 막혀서 두 번 이어
말하는 게 더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