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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소득이 일본 추월했다고 으스댈 사안 아니다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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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석유 가능성에 1인당 국민소득의 일본추월까지, 최근들어 이와 같은

낭보들은 겹경사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1인당

소득이 1만불을 달성했을 당시 일본은 미국의 1인당 소득을 앞섰다고 한다.

따라서 한때 일본이 미국경제를 추월했다는 말이 빈말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무렵은 일본경제의 정점이기도 했다. 이후로 일본경제는 쇠락을

거듭하여 이제는 우리나라조차 추월당한 셈이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한 가

지 교훈을 얼을 수있다. 일본이 저렇게 된 원인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기때문이다.

 

일본이 그렇게 된 원인이 바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감소였기 때문

이기도 하다. 사실 작금의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일본보다도 훨씬 심각한데

그래도 일본은 1명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우리나라는 꿀

빨던 시대였다. 그런데 일본은 거의 사카린(설탕보다 800배가 달다는 감미료)

빨던 시대였다. 알바만 해도 연봉1억을 받던 시절이었으니 이를 일컬어 일본

리즈시절이라고 불리지 않았던가. 그러다보디 당시의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혼인을 하지 않는 풍조도 만연했던 것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한 자녀도 모자라

숫제 무자녀 정책을 하던 시절이었다.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라고

말이다.

 

이에 대해서 일본이 저자경이 된 것에 마냥 쌤통이라고 할 수 없는 건 우리나라

도 곧 그런 일본의 전철을 밟아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한때 우리나라와 일본의

소득이 3만5000불 차이가 나던 시절이 있었다. 30년도 채 되지 않은 1990년대

중반에 우리나라 1인당 소득은 1만블을 돌파할 때 일본은 4만불을 달성하였다.

그나마 2년 여만에 IMF라는 희대의 경제난으로 1990년대 초반(6000불)수준으로

추락한 바있다.

 

아울러 그무렵에 일본도 정점을 찍게 되었다. 그후로도 여전히 4만불을 오르내리

다 3만불대로까지 내여앉은 셈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결코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는 게 좋을거다. 금년 3분기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라는데 내년즈음에 24년

도 통계치에서 신생아 수가 20만명 선이 무너질지 소폭에 그칠지 모른다. 생각이

안나 이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