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네?
답 : 방학동
오래 전 넌센스 퀴즈 중에 하나로 이는 그냥 우스겟소리로 나온 것이다.
이렇듯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즐겁다. 단지 공부를 안 해서
라기보다 다양한 이유를 들 수있다. 라떼는 방학을 해도(지금도 방학숙제
가 있는지 모른다) 방학숙제라는게 있었도 입시를 바라보는 졸업반이 되면
보충수업을 가졌기에 방학이 그다지 실감이 나지는 않기도 했다. 그래도
방학은 나름대로의 추억을 간직하곤 한다.
물론 요즘도 방학이 되면 쾌재를 부른다. 그런데 주로 교사들이 방학을 기대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느냐면 교사들은
학폭에서 해방이 되었다는 의미에서이기 때문이다. 학폭이라함은 학생이 학
생 즉 불특정 다수가 소수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에 모 걸그
룹 맴버와 농구 자매가 과거 이력으로 인해 중도하차한 일이 있었다. 그 이력
이 과거 학폭 가해자였다는 것이다. 그 소문이로 인해 걸그룹 맴버가 소송을
했지만 이는 소문이 아닐거라는 추측이기도 하다.
언제부턴가 학폭은 학생 간의 문제가 아닌 사제간의 문제로 업그레이드 되었
다는 점이다. 최근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이를 추모하는 분위기고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교사들이 교권보호법을 주장하며 거리로 나선 것을 알 수있
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교사가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교실에서 살해당한
게 아닌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에 대해 교사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나마 그건 약과다. 학생들이 돌발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교사들
탓이라고 보기도 한다. 따라서 정치권과 시민단체들 가운데에는 교사에 대한
폭력의 원인이 학생인권조례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니
지만 학생이 교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법이 없다.
실제로 제자출신이 성인이 되어 모교를 찾아가 옛 담임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핛갱인권법을 옹호하는 단체들은 선생이 죽을 짓을 했다고 말한다.
사실 앞서 거론한 법이 제정된 이후 교사들은 학생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얼마나 조심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너무나도 울화가 치밀어 '욱'하고 말았는데(손찌검 했다는 것) 그게 문제가
되어 결국 그 교사는 해직되고 사법처리까지 받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줄곧 교권보호법을 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여전히 교사
들은 학교로 등교 아니 출근하기 꺼린다고 한다. 차라리 교권보호법을 교사인권법
으로 하고 학생인권법에 적용하면 진보가 외치는 진정한 평등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