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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국어심리치료사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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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가, 1인 기업가.'

 

최근들어 생소한 직업들을 접하곤 하는데 위의 분야도 마찬가지다. 1인 기업이라고 하면 흔히 자영업을 거론하기도 하는데 책에서 말하는 1인 기업은 따로 있다고 한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음악치료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로 나는 글을 쓰므로 국어심리치료사라 자처한다.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해주려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쓰는 이유도 생계형이 있고 취미형 즉 부업형이 있다. 말 그대로 생계형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인 반면 부업형은 기존의 본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픈 일을 추가로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책쓰기가 돈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돈을 바라보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 순위가 있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책을 쓰려는 목적은 자신의 책을 읽은 독자들이 깨달음이나 교훈을 얻어가기 위함이다. 그런데 생계형으로 책을 쓰는 사람과 부업으로 책을 쓰는 사람들의 차이는 이것이다. 생계형의 경우 독자들이 돈으로 볼 수도 있다. 변호사가 소송인들을 돈으로 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책 집필에 대한 목적은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는 말이나 문구를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간혹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책이 사람을 만든다더니 오히려 괴물로 만들었네...!

 

몇해 전 한 대학생이 여친에게 낙지를 먹여 질식사를 시킨 사건이 있었다. 그것도 동일한 수법으로 10명이나 되는 여성들을 살해한 것이다.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또 한명을 살해하려다 박각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가 평소에 추리소설에 심취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는 소설속의 주인공(범인이 주인공은 아닐것)이 아닌 범인을 모방한 셈이다. 그렇다고 그 소설을 쓴 작가나 책 내용 자채의 문제라고 볼 순 없다. 그러한 책을 구매하고 읽은 독자들의 인식이다. 추리소설 독자들 가운데에는 탐정이나 형사를 꿈꾸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금니 아빠로 유명한 이영학 작가의 경우다. 물론 처음에는 그도 미담의 주인공이었다. 그런 그가 베스트셀러작가가 되더니 교만해졌다는 주변사람들의 반응이었다. 그러기에 자신이 책을 쓰는 의도에 대해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나는 블로그를 하면서 접한 사람들은유튜브도 하니까 둘 중에 하나는 부업일거라고 볼 것이다. 하지만 유튜브는 아직까지 수익창출이 되지 않아 부업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런 점에서 부업과 취미는 차이가 되기도 한다. 취미가 전문직업이 되는 사례도 있긴 하다. 따라서 그것이 얼마나 가치가 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