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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생소하겠지만 권민창 작가의 저서<이생에 단 한 번은 독기를
품어라>를 보면 이에 대해 다룬 것을 볼 수있다. 여기서 기저란 '주는
자' 또는 '기부자'를 일컫는다. 그런데 그러한 '기저'에도 상위와 하위가
있다는 사실이다.
상위기저란 기부하되 자신에게도 이득이 되는 방향이고 하위기저는
자신에데 돌아오는 건 없고 일방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나의 외
조부도 하위기저였다. 외조부는 서울대병원 의사로 경기도 포천에
80만평대의 토지를 소유하셨다고 한다. 교회 장로였던 외조부께서
농지개혁 당시 토지 전체를 교회에 봉헌하셨기에 남겨준 유산이 없었
다고 하셨다.
그러디 이듬해 발발한 6.25로 인민재판에서 처형되셨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우라나라에서는 특히 대북지원에서 받은 게 없었던 하위기저
였다. 최근 전 정부에서 남북철도사업을 위해 금수품을 보낸 의혹을
두고 논란이 한창인데 이전의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도 마찬가지
였다. 오히려 지금은 철길과 도로를 폐쇄한다는 북측의 결정이 하위
기저가 된 샘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9rInUKUslc&t=384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