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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의 집단 이기주의가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긴다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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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왠디 파업을 철회한 것 같았다. 전동차의

배차간격이 준법투쟁을 하기 전으로 되돌아왔기 때문이다. 사실 철도

노조의 요구사항은 현실에서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물론 인력확충이라

는 요구는 당연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인해 쉽지만은 않은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파업을할 때 항상 대체인력투입이라는 처방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정착 파업기간에는 대체인력이 투입되었는지조차 의문이 들 정

도로 지연은 말 할것도 없고 아예 운행이 중단된 노선도 있었다. 사실상

대체인력이 확보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의료계는 다른다. 병원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기관이므로 파업

은 곧 살인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무슨 전시상황도 아니고 무려

1년 가까이 의사들의 파업이 지속되고 있으니 그동안 환자 및 응급환자

들이 몇 명이나 죽어나갔을지 모른다. 그러한 점에서 보면 철도노조가 훨

씬 더 양반이라는 생각이 든다. 차가 연착되거나 중단되었다고 죽은 사람

들은 없다.

 

이렇듯 사익을 추구하더라도 타인의 피해가 없는 선에서 해야 한다. 그런데

의사들은 눈 앞의 환자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돌이킬 수없는 상황을 일으

키고 있는 것이다. 한창 의대증원 기대감으로 출산율이 반등하고 있는데 끝

내 정부가 투항해서 의대증원이 무산될 경우 그 절망감에 출산마저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의사파업은 타 기관 파업에 비해 손실이 막대하다. 따라서 현실

보다는 미래에 영향을 좌우하게 될 수있다. 물론 의사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jNZxYpe9-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