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역대 왕자들 중에 최악의 개망나니는 누규였을까!.
아마도 선조의 아들들(임해, 순화군)과 사도세자나 양념대군
등을 거론할 수있다. 그런데 이들은 감히 사이코패스라는 명
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의 왕자가 있었다. 이제까지 가장 악질
적인 왕자로 알려진 순화군도 그에 비하면 순하다고 평가될
정도였다.
오늘 거론할 생명체(차마 인간이라고도 붙이지 못하겠음)는
바로 세조의 아들 창원군이다. 세조하면 게유정난을 일으켜 조
카인 단종을 페위시키고 왕조를 차자한 군주로 유명하다. "내가
바로 왕이될 상인가"라는 어록으로 알려진 원조 굿판의 주인공
이기도 하다.
세조의 아들이면 세종의 손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인류역사상
최고의 성군이던 세종의 슬하에서 그런 돌연변이가 나왔는지에
대해 세종대왕을 까는사람들은, 그러한 이유를 대며 세종은 성군이
아니었다고 추측한다. 세종의 뒤를 이어 첫 아들인 문종이 왕위에
올랐으나 재위 2년만에 승하하였다. 그런데 문종의 사인이 병사가
아닌 타살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동생(수양대군)의 개입의혹도 제기된 것이다. 그것도 부족
했는지 미성년자 왕을 강제유배를 보내 그곳에서 죽게 한 광기의 장
본인으로 그 아들도 보고 배운게 뻔하다. 그의 만행이 소개된 것은 성
종때였다. 이름조차 이성을 잃었는지 창원군의 본명은 '이성'으로 그
에게는 고읍지라는 여종이 있었다. 그가 주검으로 발견된 당시 나이는
15세로 요즘으로 치면 중학생이었다. 그는 꿈에서 다른 노비와 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불려와 알몸고문을 당했는데 비명소리가 워낙 커 재
갈을 물린 채 고문을 지속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feAAYqVdjww&t=34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