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블로그를 통해 다루었자만 뭘 쓸지 생각나는게 이거라 쓴다. 책을 쓸 때 소제목으로 작성한 '내가 책을 쓰게 된 동기'와는 전혀 다른다. 책쓰기는 글쓰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생각한 반면에 유튜브는 자신이 없었던 분야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밀어 붙인 이유는 위의 포스팅을 참조하면 이해될 것이다. 사실 글쓰기에 비하면 경력으로나 시작으로나 한참 뒤였기 때문에 글쓰기는 중단하고싶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스무살 때 처음으로 영상매체에 얼굴을 깐 게 그 경력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대로 스무살 때 '보통사람 보통무대'라는 프로에 출연경력이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에는 글쓰기조차도 전문직업으로 생각치 않던 시절이었다. 아니 생각은 했었지만 전문까지는 아니었던 것이다. 학교를 자퇴하고 본격적으로 집필활동을 시작했으나 당시의 생각과 달리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내가 소설이라고 했는데 사실 첫 원고투고는 만화였다. 그중에서도 명랑만화를 그리고 싶었기에 그렸다. 여기서 학교를 중퇴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였지 결코 책쓰기에 올린하려고 중퇴한게 아님을 밝힌다. 아무튼간에 초등학교시절 즐겨 보던 만화인 '꺼벙이', '로봇지빠', '요철발명왕', '고인돌'등이 내가 그리고 싶었던 만화였다. 하지만 내가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90년대는 판도가 바뀐 상황이었다. 그때부터는 주로 순정이나 성인만화가 주류가 되고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르를 변경한 게 소설이다. 자기계발서를 쓰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부터였다. 그런데 그마저도 트렌드가 바뀌면서 공들인 원고가 수장될 위기에 처해지기도 했다. 정 책으로 발행하고 싶으면 그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채제로 변경된 것이다. 작가라는 직업에도 '생계형'이 있는 반면 '취미형'도 있다고 본다. 취미 또는 '부업형'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후자의 경우는 주 저자들이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 공무원 등 기존의 직업을 갖고 있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저명인사들, 억만장자들일테고 생계형의 경우는 오로지 책 써서 돈을 벌려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다. 나 역시 생계형이다보니 자비로 하는 출판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느 출판사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이 없던 것은 나한테는 출판비용을 요구하고선 다른 초보작가에게는 선인세까지 지금하며 계약을 했던 것이다. 총 500권을 직어야하므로 대략 700~800만원선을 요구한 것이었다. 따라서 당시에는 황당했지만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던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었다. 그 작품이 베스트셀러감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를 수 있었다. 결국 니의 꿈은 유튜브에 도전하는 것으로 현재 진행형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