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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면 되게하라

by 조각몸매 이휴재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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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에게 가훈을 물으니 그의 대답은 바로 위의 제목이었다. 사람들의 심리는 서로 달라 한 번 안 되면 포기하는 사람이 있고 몇 번 시도하다 안 되면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는 현생에서 이루지 못하면 다음생에서라도 이루리라 다짐한다. 심지어 그 자녀 혹은 그 자손대에서 이루기도 한다. 말 아니 글이 나와서 쓰는데 역사적으로 일어난 일이다. 과거 대부분의 국가들은 왕정체제였다. 따라서 오늘날처럼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게 아니라 선대왕이 옥황상제나 염라대왕 곁으로가면 그 아들이 왕위에 오르곤했다. 실력이건 인성이건 배재된 채 오로지 장자이거나 혈통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시대를 이어가곤 했다. 그 왕의 성격에따라 백성들은 물론 후손에게도 존경을 한 몸에 받은 성군이 나오기도 했고 극악한 폭군이 나오기도 했다. 핵심적인건 선대가 이룬 업적마저 망가뜨린 사례도 있는반면에 선대가 못다이룬 업적을 자손대에서 이룬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그림에 무척 재능있던 소년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화가를 꿈꾸며 레슨을 받으려했지만 경제적 형편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그는 평생 막노동을 하며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그 결과 나이 87세가 되던해에 그의 그림이 전시되는 등 인지도를 얻기도 했다. 주인공이 100세까지 장수했기에 말년을 자신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을 해가며 살이갔던 것이다. 이게 바로 끈기의 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